최근 지역주택조합 사업으로 공급되는 서울 성동구 '서울숲 아이파크 리버포레 1차'가 입주에 돌입하면서 후속 단지에 대한 관심도 커질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서울숲 아이파크 리버포레는 1차와 2차로 나눠 공급되는 단지로, 1차는 최고 33층, 5개 동, 총 825가구로 조성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을 맡았으며, 지난달 말부터 입주가 시작됐다. 2차 단지(최고 36층, 528가구)도 내년 말 입주를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6일 기준 서울숲 아이파크 리버포레 1차 전용 84㎡의 전세가는 대체로 15억~18억 원대에 형성됐으며, 일부 최고가는 20억 원에 올라온 곳까지 등장했다.
지역주택조합의 경우 사업의 안정성에 대한 불안한 시각이 지배적이었으나, 최근에는 지자체도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안정성을 높이고자 하는 움직임을 보이며 제도적 보완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6월 공사비 증가, 금리 등으로 정비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불투명한 조합 운영, 사업 지연 등으로 지지부진한 지역주택조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서울형 지역주택조합 관리 방안에 들어간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방안은 크게 기존 또는 신규 지역주택조합 관리 제도 개선을 비롯한 공공 지원 강화 등의 두 종류로 추진되며, 적법하면서도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는 지역주택조합 사업지는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통해 보다 신속하게 정비사업 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돕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제2, 제3의 서울숲 아이파크 리버포레’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찾기 위한 수요자들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숲 아이파크 리버포레의 공급을 이끈 업무대행사 정진파트너스가 서울 광진구에서 새로운 지역주택조합 사업지인 '광진 벨라듀' 공급을 추진 중이다.
광진구 군자동 일원에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10개 동, 전용 5984㎡, 전체 674세대로 구성된다. 전용 면적별로는 전용 59㎡ 474세대, 전용 84㎡ 200세대로 구성된다.
단지에서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과 지하철 5·7호선 군자역이 도보권 내 위치하며, 동일로, 영동대교, 강변북로, 동부간선도로 등의 도로망도 가깝다.
인접한 교육시설로는 장안초, 세종초, 구의중, 건대사대부중·고 등이 있다.
주변 생활 인프라는 군자동 주민센터, 롯데백화점(건대시티점), 이마트(자양점), 롯데시네마(건대입구점) 등이 구성되며 성수 IT 개발진흥지구 개발에 따른 지역 개발도 기대된다. 이밖에 어린이대공원, 중랑천 등의 자연환경이 인접한다.
단지는 전 세대 남향 위주로 배치되고, 세대별 프라이버시를 고려한 주동 배치가 이뤄지며, 판상형 4베이 맞통풍 구조가 적용된다.
단지 관계자는 "이 사업지는 지난해 3월 지구단위계획을 접수했고, 1차 조합원 모집은 이미 완료해 안정적인 사업 진행이 가능하며, 현재 막바지 조합원을 모집 중"이라며, "업무대행사 정진파트너스가 대형 시공사와 긴밀히 시공 참여 의사를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주택 홍보관은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에 마련됐다.
출처: 한국목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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